오피스텔, 아파트 세금 차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법적으로 전혀 다른 부동산 유형입니다.

  • 아파트: 주택법상 ‘공동주택’으로 분류되며, 주거를 목적으로 건축됩니다.

  • 오피스텔: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주거와 업무를 겸하는 형태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 법적 차이가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법적 차이 | 매매 시 실무 주의사항 총정리 (2025)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다르가요? 차이점이 뭔가요? ㅣ 궁금할 땐, 아하!

아파트 오피스텔 차이_세금,특징,장단점은? : 네이버 블로그


취득세 차이

부동산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내는 세금이 취득세입니다.

  • 아파트: 주택 수와 가격에 따라 1~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무주택자가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구입하면 약 1.1%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오피스텔: 공부상 용도가 ‘업무시설’이므로 주택 수와 관계없이 4.6%의 고정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6억 원짜리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 아파트(무주택자): 약 660만 원

  • 오피스텔: 약 2,760만 원 → 시작부터 약 2,1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차이

부동산을 보유하는 동안 매년 내는 세금입니다.

  • 아파트: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되며, 공시가격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이 됩니다.

  • 오피스텔:

    • 업무용 사용 시: 건축물분·토지분 재산세를 내며, 종부세 합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주택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주거용 사용 시: 주택분 재산세가 적용되고, 주택 수에 포함되어 종부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차이

부동산을 팔 때 발생하는 세금입니다.

  • 아파트: 1세대 1주택자가 2년 이상 보유·거주하면 양도차익 최대 12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피스텔: 실질 사용 용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주거용으로 사용했다면 주택으로 간주되어 주택 수에 포함됩니다. 다른 주택과 함께 보유 시 다주택자로 분류되어 양도세 중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업무용으로만 사용했다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른 주택의 비과세 혜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종합 비교 표

구분아파트오피스텔(업무용)오피스텔(주거용)
법적 분류주택법상 공동주택건축법상 업무시설건축법상 업무시설(실질 주택)
취득세1~3% (무주택 6억 이하 1.1%)4.6%4.6%
재산세주택분 재산세건축물·토지분 재산세주택분 재산세
종부세주택 수 포함주택 수 제외주택 수 포함
양도세1세대 1주택 비과세 가능주택 수 제외주택 수 포함, 중과 가능

절세 전략 팁

  1. 무주택 실수요자: 장기 보유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아파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다주택자: 종부세 합산 배제를 위해 오피스텔을 업무용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투자 목적: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무주택 인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거용 전환 시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는 외형은 비슷하지만 세금 체계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취득 단계부터 보유, 양도까지 전 과정에서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피스텔은 ‘업무용’과 ‘주거용’ 여부에 따라 세금이 크게 달라지므로, 용도 관리가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