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대 육군참모총장 명단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을 대표하는 최고 지휘관으로, 계급은 대장(4성 장군)입니다. 국군 조직법에 따라 국방부 장관의 명을 받아 육군을 지휘·감독하며,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이어 국군 의전 서열 2위를 차지합니다.


역대 육군참모총장 명단

대한민국 육군은 1948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수십 명의 참모총장이 재임했습니다. 주요 인물들을 시대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초대(1948년): 이응준 소장 – 일본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대한민국 육군 창설 초기 혼란 속에서 짧게 재임.

  • 2대 채병덕 소장 – 수도사단장과의 갈등으로 임기를 마쳤으며, 일본군 소좌 출신.

  • 3대 신태영 소장 – 한국전쟁 발발 직전까지 재임.

  • 6대 정일권 총장 – 이후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정치권으로 진출.

  • 19대 서종철 총장 – 최초로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모총장으로, 이후 국방부 장관을 지냄.

  • 21대 백선엽 총장 – 한국전쟁 영웅으로, 군 현대화에 큰 기여.

  • 최근(2025년 기준): 김규하 대장 – 2025년 10월 취임, 현직 육군참모총장.





특징과 흐름

역대 육군참모총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있습니다.

  • 일본 육사 출신 중심(초기): 초대부터 6대까지 대부분 일본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었으며, 이는 일제강점기 군사 교육의 영향 때문입니다.

  • 군사영어학교 출신(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미군정과의 협력 속에서 군사영어학교 출신들이 다수 배출되었습니다.

  • 육군사관학교 출신 확대(1960년대 이후): 19대 서종철 총장부터 본격적으로 육사 출신들이 참모총장에 오르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정치권 진출: 일부 참모총장은 퇴임 후 국방부 장관, 국무총리 등 정치·행정 분야로 진출해 국가 운영에 참여했습니다.

  • 군 현대화 기여: 역대 총장들은 군 장비 현대화, 병력 구조 개편, 인사 제도 개선 등 다양한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육군참모총장은 군의 역사와 국가 안보의 흐름을 반영하는 자리입니다. 초기에는 일본 육사 출신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후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중심이 되었고, 일부는 정치권으로 진출해 국가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참모총장의 계보는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군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