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도라지는 쌉싸름한 맛과 특유의 향으로 나물 무침, 볶음, 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생도라지를 직접 손질하려고 하면 흙을 털어내고 딱딱한 껍질을 까는 과정이 까다롭게 느껴지곤 합니다. 손으로 하나하나 까다 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가락 끝이 아리거나 물드는 일도 빈번합니다.
도라지 껍질을 손쉽게 벗기는 효과적인 방법과 손질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도라지손질법) 도라지 쉽게 까는법 : 장갑 하나면 준비 끝 ♪ : 네이버 블로그
‘도라지 손질법과까는법,보관법’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은
도라지 껍질을 벗기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표면에 묻은 흙과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입니다. 흙이 묻은 상태로 껍질을 벗기면 알맹이에 흙이 묻어 다시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흐르는 물에 도라지를 씻으며 겉에 붙은 큰 흙덩이를 털어냅니다.
솔이나 수세미를 이용해 뿌리 사이사이에 껴 있는 흙을 닦아냅니다.
잔뿌리가 많은 경우, 껍질을 까기 전에 가위나 칼로 정리해 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따뜻한 물에 미지근한 소금을 살짝 풀고 흙을 씻어낸 도라지를 10분에서 15분 정도 담가둡니다.
껍질이 불어나 부드러워지면 도라지 뇌두(대가리) 부분을 칼로 쳐냅니다.
칼날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위에서 아래로 빗겨 긁어내듯 밀어주면 껍질이 스르륵 길게 벗겨집니다.
씻은 도라지에 굵은소금을 넉넉히 뿌립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도라지를 서로 비비며 강하게 문질러 줍니다.
소금 입자의 마찰력 덕분에 얇은 겉껍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지며, 동시에 도라지의 쓴맛을 빼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찰 후 물에 깨끗이 헹궈 남아있는 껍질만 칼로 가볍게 정리합니다.
도라지 상단 뇌두를 자른 뒤, 세로 방향으로 길게 칼집을 1~2줄 길게 넣습니다.
칼집을 낸 부분의 껍질 끝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듯 옆으로 돌려가며 까줍니다.
껍질이 질기지 않고 잘 불어있다면 바나나 껍질을 벗기듯 한 번에 넓게 떨어져 나옵니다.
흙을 씻어낸 도라지를 깨끗한 양파망에 넣습니다.
물을 받아둔 대야 안에서 양파망을 손으로 주물러 서로 마찰을 일으킵니다.
양파망의 촘촘한 망사가 수세미 역할을 하여 겉껍질이 쉽게 깎여 나갑니다.
껍질을 벗긴 도라지를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썬 뒤, 굵은소금 1큰술과 설탕 반 큰술을 넣고 주물러 줍니다.
노란 물이 나올 때까지 주무른 후 찬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면 쓴맛이 깔끔하게 빠집니다.
작업 전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손에 살짝 바르거나 니트릴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면 진액이 손에 묻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손에 진액이 묻어 끈적거릴 경우 비누보다는 식용유로 먼저 문지른 뒤 폼클렌징이나 비누로 씻어내면 잘 지워집니다.
손질을 마친 도라지는 공기와 접촉하면 금방 변색되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기 보관: 밀폐용기에 도라지가 잠길 정도의 물을 담고 도라지를 넣은 뒤 냉장 보관합니다. 1~2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일주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장기 보관: 쓴맛을 뺀 도라지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1회 분량씩 비닐팩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